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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경험들/2019 Korea & Japan 힐링여행

2019.04.05. - 04.12. 한국 (feat. 건강검진)

 

 한국에서의 일정은 약 일주일이었기에, 딱히 이것을 하였다!라는 것은 없었다. 

 대부분은 대구에서 먹고, 자고의 반복 ㅋㅋ 이틀정도만 서울에서 건강검진과 친구들을 만나는 정도.

 그래서 사진도 딱히 많지는 않다 ㅎㅎㅎ  

서문시장 야시장. 오랜만에 본 전통시장의 활기참이 너무도 좋았던 곳.

 도착한 다음 날 저녁, 엄마와 함께 (아마도) 서문시장 야시장을 구경하고,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83타워로 향하였다.

 

예쁜 조명들이 환하게 켜진, 너무 로맨틱한 거리였다. 커플들에게 강추!

 가족들도 종종 보였지만, 커플들이 많았던 예쁜 벚꽃 길. 

 로맨틱한 분위기가 너무도 좋았고, 나도 파트너와 함께 와보고 싶다 생각할 만큼 좋았다.

 하지만, 엄마와 걸어도 너무도 좋았던 길이기에, 코로나가 끝나서 다시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다 늘 생각한다.

 

오른쪽 위부터 대구 명물 납작만두, 곱창. 그리고 아래 두장은 너무도 먹고 싶었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 ㅋㅋ 그리고 왕돈까스 ㅠ ㅠ

 엄마 밥을 먹는 것 이외에 너무도 그리웠던, 일부러! 편의점에서 먹는! 삼각김밥과 사발면 ㅎㅎ 

 그리고 기사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왕 돈가스 ㅠ ㅠ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먹느라 바빠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 했던 종합 건강검진. (내돈내산 건강검진!)

 캐나다 일반 병원의 경우,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건강검진이라는 항목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유방/자궁 검사는 가능하다 들었으나 이외의 다른 건강검진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다. 

 

 대학병원이 아닌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이 많이 개원하여, 선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서울에 방문 하였을 때 일정상 접근이 용이한 병원을 생각하여, 강남 지인 병원 이라는 곳에서 건강 검진을 하였다.

 

 건강 검진 이틀 후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기에, 장 내시경 대신 다른 검사로 선택하여 검사하였다. 

 한 층에서 거의 모든 검사들이 이루어졌고, 위/장 내시경만 다른 층으로 이동하여 받게 되었다. 

 

 다른 검사는 거의 쭉쭉쭉 진행되었는데, 역시 내시경을 받기 까지가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린 거 같다. 

 나는 겁쟁이... 이기에.... 수면 내시경을 신청 하였고,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다시 일어나,

 몽롱하게 내시경 검사 결과를 듣고, 주섬주섬 내려와 수납을 하고, 약을 타고 모든 일정이 끝났다. 

 

 검진 결과는 2주 후 나오며, 우편/이메일 선택이 가능하였다.

 나는 출국 예정이 있었고 혹시나 문제가 있을 경우 캐나다에서 해당 검진 결과로 병원에 방문하기 위해, 

 이메일 신청을 하였다. (추가 금액을 내면, 영문 검사 결과지로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2019년 4월 방문 당시, 해당 병원의 인상은 엄청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다음에 다시 한국에 가더라도 같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고 싶다 생각되었다. 

 (혹시 다시 해당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제대로된 후기를 남기도록 해봐야겠다.)

 

 

 일주일 간, 먹고 싶은 것들 잔득 먹으며 - 맘스터치를 처음 접하고 눈물을 흘렸... - 한국인이지만

 왠지 모를 이방인의 느낌으로 낯설게 보낸 시간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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